
오늘도 아침 6시에 울리는 알람 소리를 듣고 깼다. 어우 개운하긴 한데 뭔가 억울하다. 집에서 학원까지 거리가 꽤 멀어서 상당히 여유있게 출발하는 편이다. 덕분에 수업 시작까지 꽤나 여유가 있다. 후후 본격적인 수업 시작 전, 간단한 알고리즘 문제를 풀게 되었는데 배운걸 직접 응용하니 되게 재밌었다. 희희 그러다 곧 깃(Git)을 만나고 마는데 . . . 개발 환경 세팅 이제까지 했던 것 중에 깃이 제일 어려웠다. 강사님과 함께 하는데도 오류가 남발하는 나의 컴. ..(근데 강사님도 계속 오류가 났다) 개발자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아니 그래. 어찌어찌 깃헙 계정 생성하고 연결해서 올리긴 했다. 명령어도 몇 개 습득했고, 한 번 세팅해놓으면 나중에는 편하다해서 그런줄 알았지. 집에 와서 나도 깃헙에 ..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뭐 올해 중순부터 '만'나이로 적용한다곤 하는데 그래도 살던 관습이 있던지라.. 적용되기 전까지는 그냥 한국나이로 살아야지 귀차나.. .. (이러고 적용되면 누구보다 좋아할 사람) 돌이켜보면 20대는 정말 한 것도 없이(?) 빠르게 흘러간 느낌이다. 대학교 다닐 때는 학교 다니느라 정신없어서 금새 4년이 흘렀고.. 졸업하고 난 뒤에는 바로 일-집 일-집 이어서 제대로 쉬어본게 손에 꼽네. 허허 옛날에는 30살 되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것 마냥 사회가 가스라이팅 했었는데 이젠 사회적으로도 30살이 예전과 같은 인식(?)은 아닌 것 같다. 드라마 주인공들 나잇대도 확실히 옛날보다 평균 5년은 올라간 느낌. 설령 아니라 해도 알빠 마인드 장착해서 나 좋을대로 내 기준으로 인생 살아..

오늘은 일전에 수강신청 해뒀던 C / C++ 수업의 첫 날이다. 수업은 다행히 전면 비대면이라 아주 편안히(?) 들을 수 있게 됐다. 한 달 전까지 직장인이었던 터라 zoom으로 진행하는 수업은 처음이어서 조금 떨렸던건 비밀. 요즘 학생들은 대면보다 비대면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세팅하는데 헤드폰, 에어팟 모두 소리가 안들려서 당황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이어폰 꽂고 진행했다. 오후 2시 부터 6시까지 4시간 쉬는시간이 거의 없었는데도 재밌게 들었다. 진행속도가 조금 빠르긴 하지만, 4회차가 끝인지라 어쩔 수 없는...알면서도 슬프네 과제 주신 것도 블로그에 정리 후 끝내긴 했는데 이거 맞는거냐 몬가 코드를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은 찜찜함.. 비효율적인 느낌.. 고치고 싶은데 어케 하는거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