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P(2) static vs instance

지난 시간에는 '추상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https://developyanggaeng.tistory.com/190

[스프링 입문을 위한 자바 객체 지향의 원리와 이해] OOP(1) 추상화는 모델링

그 연장선으로 static 키워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객체 지향 배울 때 static이 너무 헷갈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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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멤버 vs 객체 멤버 = static 멤버 vs instance 멤버

지금까지 무수히 객체와 클래스를 구분하는 법에 대해 배웠는데요!

 

이제 객체와 클래스에 대해서는 눈감고도 말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으리라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객체는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실체이기 때문에 속성에 값을 가지고 있고,

클래스는 개념이면서 분류일 뿐이므로 속성에 값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럼 이번엔 이 질문에 한 번 답을 해볼까요?

• 미키마우스의 꼬리는 몇 개인가요?
• 쥐의 꼬리는 몇 개인가요?
• 제리의 꼬리는 몇 개인가요?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정답은 1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쥐의 꼬리 개수는 1개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특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예외는 없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참고로 위 질문에서 미키마우스와 제리는 객체이고, 쥐는 클래스 입니다.

모든 쥐 객체의 꼬리 개수는 1개로 동일하기 때문에 클래스를 통해 질문해도 1개라는 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말을 코드로 옮겨볼까요?

public class Mouse {
	public String name;
    public int age;
    public int countOfTail;
}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Mouse micky = new Mouse();
        Mouse jerry = new Mouse();
        Mouse mouse = new Mouse();
        
        micky.countOfTail = 1;
        jerry.countOfTail = 1;
        mouse.countOfTail = 1;
    }
}

모든 Mouse 객체가 같은 값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성된 Mouse 객체 수만큼 쓸데없는 메모리를 잡아먹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굳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것을 보면 마구마구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static 키워드 입니다.

public class Mouse {
	public String name;
    public int age;
    public static int countOfTail = 1;
}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Mouse micky = new Mouse();
        Mouse jerry = new Mouse();
        Mouse mouse = new Mouse();
        
        System.out.println(Mouse.countOfTail);
        System.out.println(micky.countOfTail);
        System.out.println(jerry.countOfTa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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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static 키워드가 붙은 속성을 클래스 멤버 속성이라고 합니다.

그럼 static이 안 붙은 속성은? 객체 멤버 속성이라고 합니다.

 

속성 뿐만 아니라 메소드도 static 키워드 여부에 따라 클래스 멤버 메소드, 객체 멤버 메소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main()는 항상 static 키워드가 붙는 것이죠!

 

클래스 멤버들은 static 키워드와 함께 사용되고, 메모리의 스태틱 영역에 상주하므로 static(정적) 멤버라고도 합니다.

전 시간에 배웠듯이 객체 멤버들은 클래스의 인스턴스 이므로 인스턴스 멤버라고도 합니다.

 

정리💡

클래스 멤버 == static 멤버 == 정적멤버

객체 멤버 == 인스턴스 멤버

 

이러한 정적 멤버 속성은 해당 클래스의 모든 객체들이 같은 값을 가질 때 사용합니다.

• 강아지 클래스의 다리 개수
• 승용차 클래스의 바퀴 개수

지금 당장 생각나는 예시가 이것 밖에 없네요 ^^;;;

 

정적 메소드는 자바에서 자주 사용되는 Math 클래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Math 클래스에 있는 메소드를 사용할 때는 객체를 따로 생성 안하고 바로 쓰곤 하죠.

(예. Math.random(), Math.floor())

 

그럼 어떻게 객체 생성 없이 바로 쓸 수 있는걸까요?

➡️ 정적 멤버는 객체가 아닌 클래스에 속해 있습니다.

     클래스는 JVM 구동시 메모리의 스택 영역에 바로 배치되기 때문에 객체 존재 여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초기화

혹시 스택 영역에 생기는 변수들을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지역 변수 입니다.

스택 영역 : 지역 변수
힙 영역 : 객체 변수(인스턴스 변수)
스태틱 영역 : 정적 변수

지역 변수는 별도로 초기화를 해주지 않으면 쓰레기 값을 갖습니다.

허나 클래스 속성과 객체 속성은 별도로 초기화를 해주지 않아도 정수형은 0, 실수형은 0.0, 논리형은 false, 객체는 null로 초기화가 됩니다.

 

이렇게 간단히 static 키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제가 갖고 있던 의문점이 해결된 것 처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의문점이 모두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붕어빵틀과 붕어빵 처럼 오해가 많은 '상속'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